[부동산]용산구 동자동과 후암동 임장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주말에 용산구 동자동의 주상복합 아파트와 후암동을 둘러본 내용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후암동 시장쪽으로 새로운 카페 거리가 조성 될 것 같다는 분위기가 생기고 있습니다. 먼저 연예인들이 건물을 사들이기 시작하고 맛집들이 여러군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관련 블로그나 기사거리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카페나 지식인에서 질문들이 쏟아기지 시작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볼 때, 앞으로 후암동쪽으로 바람이 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후암동만 둘러보기에는 너무 심심한 면이 있기에, 주변에 주목받고 있는 매물들을 좀 보고 오려고 찾아 보았습니다.
먼저, 관련 자료들을 수집하기 시작 했습니다.
모 카페에서 본 정보로 얘기해 보면, 서울 도심지의 주거와 직장 비율이 매우 불균형하여 극심한 주택란을 보여주는 동네를 소개 했었습니다. 그 도심지는 중구, 종로구, 용산구 였습니다.
그렇다면, 중구, 종로구, 용산구의 주거지가 어느정도 있으며, 어떤곳을 주목 해야 할지 고민을 해 봤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라면, 재개발이나, 상가, 단독주택 등을 살펴 보겠지만, 저는 아파트 위주로 보았습니다.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심지의 단지형 아파트는 거의 찾아 볼 수 없었고, 있더라도 범접할 수 없는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밥을 해 먹을 시간도 없고, 맞벌이 주부들을 위해서는 직주근접을 목표로 집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서울 도심지는 수요가 끊임없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파트는 어쩔 수 없이 돈 많은 부자들한테 양보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차선으로 주상복합으로 지어진 아파트들인데, 이번에 가는 곳이 후암동이라서, 아주 잘 지어졌지만 저평가된 서울역 센트레빌아스테리움에 방문 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지하철 4호선 지하 12번 출구로 가는 길에서 센트레빌아스테리움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었습니다.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거지분들이 조금 있구요..아스테리움 몰 입구 부터는 경비가 있어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 지하상가쪽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건지, 상가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그 통로를 이용하려면 경비를 지나가야하는데, 입주민 또는 근무자들은 쉽게 들어가겠지만, 처음 지나치는 사람들은 지하 통로를 이용해서 상가까지 가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비어 있는 상가가 많습니다.
오피스로도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 오피스쪽으로 나가보면 스타벅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벅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부동산에서 소개를 받고 물건을 두 세개를 보았습니다.
7층 이하의 저층에서도 남산이 보이고 전망을 꽤 괜찮았습니다. 사방에 오피스 또는 아파트들과 마주하기 때문에 조금 가리고 살아야 하는 불편함은 있는것 같은데, 그정도야 충분히 이해 할것 같습니다.
20층 정도에서는 멀게는 한강까지 보이는것 같습니다. 아주 조망이 좋고 훌륭했습니다. 건물에 가려질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습니다. 주변에 재개발을 한다고 하지만, 저층으로 지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또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주민의 50%이상이 외국인이 렌트 하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시설은 최근에 보았던 숙소들 중에서 가장 잘 되어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구경을 마치 후에, 후암동 후암 시장 쪽으로 가 봅니다.
좀 전에 봤던 전망과,, 커뮤니티,,, 그리고,,, 역세권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커뮤니티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관리비가 많이 나오는것이 이해가 되고,, 앞으로 점차 줄여 나간다고 하니, 인기가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교육적인 문제가 해결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립으로 보내는것 같습니다.
애들 다 키운 어르신이나, 애가 없는 가족이 살기에 더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 다시 후암동 시장 사거리로 왔습니다.
생각보다 언덕, 오르막이 아니라서 꽤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남산타워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건물에 가려지거나 간판에 막히는것 없이 사거리에서 남산과 엔타워를 그대로 볼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 입니다.
후암시장과 사거리, 골목과 남산타워 조명이 어울러져서 카페거리 +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 하는것도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포장마차는 리어카를 개조한 전통 양식이 아니라, 여수에 가면 포장마차 거리가 있듯이 한국 술 문화과 현대 디자인이 조합된 포장마차 거리를 조성하면 아주 성공적으로 거리를 발전 시킬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하면 저녁 6시 이후로 차 없는 거리로 해서, 도로위에 식탁과 의자를 놓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거리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 처럼요..
아무튼, 최근 트렌드가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가 남아 있으면서, 아름답게 조성된 거리를 원하기 때문에, 신, 구의 조화가 가장 중요할거라는 의견입니다.
후암동의 거리는 과거 해방촌이 막 개발될 때, 보았던 풍경들 보다는 좀 더 일러 보였습니다. 즉, 아직 시작을 안했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혹시, 카페 사업 생각이 있으면 이 동네에서 목을 잡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의견으로 5년정도면 서울역과 후암동 사이의 분위기가 한번 정리될 것 같고, 카페거리도 생길것 같으니, 여기도 유심히 봐야 될것 같습니다.
간략하게 마무리 하고, 다음에 또 임장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