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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

[부동산]거제도 아파트 가격 하락

안녕하세요
거제도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곳으로 자주 소개되고 있습니다.
현재 거제도를 돌아다녀보면 미분양된 아파트를 싸게 팔겠는 광고들이 많이 보이고 빈원룸들도 많습니다.
이제는 상가들도 하나 둘 씩 문을 닫고 있습니다.
임대 문의 하라는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고 가게에 손님이 한명도 없는곳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조선소에서 30년 이상 일하던 분들이 돈을 많이 모아서 새집으로 이사를 가고, 오래된 아파트들을 전세나 매매로 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래된 집을 위주로 빈집들이 생겨나고, 전세금을 못 돌려받는 사례들이 하나 둘 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조선 경기가 너무 안좋다보니 일자리를 찾아서 거제도로 와 원룸 계약을 2년으로 했으나 한 두달 만에 일자리를 잃고 거제를 떠나야 하는 사람들도 다수 발생을 하는것 같습니다. 세입자가 안타깝지만 집주인 또한 새로운 세입자를 못구해서 빈집을 2년동안 전세를 둬야 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들리곤 합니다.

오늘 거제 시장 선거가 있었는데 도대체 집값 안정을 어떻게 할 생각인지 집값을 잡는 근본적인 대책을 가진 시장은 없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고현과 장평 만에 매립이 완공되면 각종 대형 건물들이 들어설텐데 빈집들이 난무한 유령도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하지만, 관광지 부근의 숙소들은 여전히 가격이 비싼것 같습니다. 곧 여름이 다가오고 있으니 빈 집들을 관광객 숙소로 활용하는 방안들을 생각해 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거제도 맛집들도 안타까운점이 많습니다. 서울에서 유해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적극 활용한 골목 상권이라던지 맛집들이 유지가 되어야 할텐데, 몇십년간 거제의 맛집이 충남식당이라고 합니다. 해산물이 풍부하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가 풍부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거제 맛집이 돼지 국밥 집이라니 관광객들이 매번 관광지에서 비싼 돈 내고 밥먹고 불평하는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먼저, 거제의 집값은 앞으로도 계속 떨어지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선소들의 수주는 점차 줄어들고 있고 아파트는 계속 지어대고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 대량 입주가 시작되면서부터 완전한 하락과 암흑기를 맞이할것 같습니다.

거제 내 상권 또한 엄청나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니 가격 거품을 빼고 고객만족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다가오는 경제 위기에서 버틸수가 없을 것입니다. 서울대비 1.5배정도 서비스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거제 경기의 위기가 온것을 직감하며 절약과 재산 보호에 신경을 쓰는 시간을 맞이해야 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