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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야기

[부동산]용산 이편한세상 앞으로의 전망, 신계 이편한세상 임장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용산 신계동에 위치한 용산 이편한 세상 아파트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먼저 지도를 한번 보겠습니다.



용산구 신계동에 위치한 용산 e편한세상 아파트는 총 867세대 이고 2000년도 이후에 지어진 아파트 중에서 용산구의 가장 큰 아파트 단지 입니다.


지도에서 보이듯이 3개의 역 중심에 위치하고 아파트 단지 안에 당고개 순교성지가 위치하고 있어서 단지내 공원 및 순교성지의 공원까지 함께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끔 지나가다가 방문 해서 아파트 단지를 보면 단지 조경이 멋있고 순교성지 공원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산책하고 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용산 e편한세상 아파트는 2011년에 완공 되었고 최초 입주시에는 미분양 상태로 빈집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경제가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었으므로 주변 지역들이 대부분 미분양 상태라고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에 사용됐던 자재 및 인테리어는 매우 고급 사양으로 적용 되었고 분양가도 당시 최고가 였다고 들었습니다.


신계동의 역사를 살펴보면, 과거 일본 식민지 시대를 거쳐 일본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이었다고 합니다. 


한강로 3가 주변에 위치하던 관공서나 군사시설쪽에 일을 하던 일본인들이 모여 살던 지역으로 추정 됩니다.


과거에는 용산역의 동편으로 만철관리국, 만철사택, 병원, 우편국, 군사령부, 총독관저등이 있었고, 서편으로 와사공장이 있었습니다.


삼각지의 동편으로 기병대, 79연대, 78연대, 사단사령부, 군사령관저등이 있었으므로, 신계동은 그 중심에서 일본 기업가나 군 간부들과 연관된 사람들이 거주하지 않았을까 추정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산 헤링턴의 분양 사진을 보면, 신계동 보다 위치가 더 좋아 보이기는 합니다. 


용산미군기지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민족공원이 들어선다면, 바로 근접한 곳에 위치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양가와 평수를 생각하면, 역시 아파트의 이점을 살려, 애를 키우기에는 신계동 용산 이편한세상에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신계동 이편한세상의 33평형은 방이 3개짜리와 4개짜리가 있습니다.


최근 인기가 있는 형태는 방 4개짜리 입니다.


수납 공간도 많고, 식구가 많을때, 유리하기 때문입다.


하지만, 직접 임장을 갔다 와보니,  방 4개짜리는 거실이 약간 작기 떄문에 오히려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 4인 이하라면 방 3개짜리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현관을 들어서게 되면 2011년식 답게 당시 유행했던 복도식 구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나 예술 작품들을 집안 인테리어로 복도 벽을 장식 해 놓은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천정에는 옛 한옥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처마서 볼 수 있는 목조 구조를 배치해 놓았고, 방 3개짜리에서는 복도에 처마 느낌의 목조 구조가 있고, 4개짜리에서는 거실 천정에 인테리어 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분양가가 비쌌던 만큼 집안에 붙박이 냉장고나 에어컨, 각종 편의시설들을 옵션으로 다 설치 할 수 있었습다.


몇군데 집을 가 보니, 풀옵션된 집이 많았습니다.


바닥부터 샤시, 전등 같은 것들도 2017년에 입주했던 아파트들 못지 않게 좋은 자재들로 구성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려고 한다면, 용산역까지는 걸어서 12~14분 정도 걸리고, 효창공원역 까지는 7~8분 걸립니다. 남영역 까지도 12분 정도 걸립니다.


직접 시간을 재 봤기 때문에 거의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마을버스가 아파트 단지 앞에 있기 때문에 시간만 잘 맞춘다면 가까운 위치 출퇴근에는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용산 이편한세상 아파트 부터 경의선 숲길이 시작 됩니다.


예전에 방문 했을때는 아직 조용한 공원이 있는 정도로 생각 했지만 최근에는 효창공원역으로 가는 길에 많은 카페나 펍이 들어 선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포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먼저 상가와 카페, 펍, 레스토랑이 들어서야 사람들도 공원에서 많이 즐기고 활성화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니, 앞으로 민족공원이 개발되거나 용산업무지구가 개발 된다면 주거지로는 최상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특히, 용산 이편한세상 아파트 단지 북쪽으로 도서관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여름이면 놀이터가 물놀이장으로 바뀐다고 하는데, 소문만 들어서는 아이들을 키울때 아주 편리한 문화시설을 보유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정리가 되어야 할 부분도 많이 보였습니다. 용산 이편한세상의 정문은 용산 전자상가 방향으로 터져 있습니다.


전자상가의 개발을 서울시에서 추진 할 지 모르겠지만, 정문 쪽의 정비가 확실히 필요 해 보입니다.


북쪽으로는 많은 직장과 오피스텔, 상가들이 들어서는 반면, 정문이 위치한 남쪽으로는 아직 간판집이나 허름한 전자가게, 2~3층짜리 용도를 알 수 없는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용산역에서 걸어오는 길이 전혀 세금의 범위에서 벗어난듯 보이기 때문에 정문과 후문의 차이가 매우 커 보입니다.


정문쪽에는 카페나 레스토랑이 별로 많지 않으며 유동인구도 없어 보이고, 왠지 밤에 혼자 걸어가기에는 무서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0m만 멀리 보면 엄청난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고 있고, 수만은 유동인구를 볼 수 있는데, 공간을 너무 방치 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의 수요나 주변 상황이 충분히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느껴지기에, 투자나 주거나 모두 적극 추천하는 단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