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오리진

안녕하세요

오늘은 회사 과제로 책 리뷰를 해야 합니다.

1. 가장 인상적인 대목

네, 미켈란젤로가 최고긴 하죠. <다비드>는 힘이 실리지 않은 콘트라포스토 자세를 취하고 있지요. 그뿐만 아니라 축 늘어진 손목으로 흐늘흐늘한 새총을 아무렇게나 잡고 있는 모습에서 연약함이 드러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의 눈에서는 치명적인 투지가 뿜어져 나오고 힘줄과 핏줄은 골리앗을 죽이겠다는 일념으로 불거져 있지요. 한마디로 섬세함과 맹렬함을 동시에 표현하는 작품입니다.

2. 대목이 실린 페이지

59~60페이지

3. 해당 대목 선정 이유

책에서는 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을 아주 구체적이면서 섬세하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댄브라운의 작품을 즐겨 읽는데, 과거의 작품에서도 실제 미술품들을 표현하고 해석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났으며, 독자들이 예술작품을 머릿속에 쉽게 그릴 수 있도록 작가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를 표현 할 때도, 전문적인 용어인 콘트라포스토를 언급했고, 아주 디테일한 핏줄 손끝 등을 묘사하면서 독자들이 책속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요소들을 추가 해 놓았습니다. 

모든 작품마다 등장하는 로버트 랭던 교수는 과거 톰 행크스가 천사와 악마라는 작품에서 연기를 해 버리는 바람에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과 톰 행크스가 동일 인물로 연상되어 제 상상력의 한계가 점점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차라리 영화를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오리진에서는 유럽 국가들의 여러 박물관을 돌아 다니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다 읽고 나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 질것 같습니다.